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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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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계획보다 작은 변화를
작성자 신호균 작성일 2005-12-31 14:41:18
해마다 새해가 되면 개인이나 조직차원에서 많은 계획과 목표를 준비하면서 한 해를 시작하게 된다. 개인의 경우, 대게는 가정, 직장, 건강, 경제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한 해를 계획하거나 설계하게 된다. 개인의 진로나 취업문제, 결혼 및 자녀계획, 직장에서의 승진이나 이직과 퇴직 문제, 질병이나 건강관리, 그리고 재산증식을 위한 부의 축적이나 부채 청산과 같은 경제문제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세계적인 시사주간지인 U.S. News & World Report의 2005년 연말호 표지기사에  인간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삶의 작은 변화”를 조언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변화는 건강, 경제생활, 가정, 여행, 그리고 습관, 두뇌개발(정신)과 마음으로 구분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지만, 이를 중요도나 우선순위에 따라 구분해 본다면 마음, 정신 및 습관은 1차적인 본질적인 문제요, 나머지는 1차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결과 내지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예컨대, 우리는 어떠한 습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건강하거나 질병에 걸리기도 하며, 경제적인 혜택을 누리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하며, 가정이 화목하게 되기도 하고 파괴될 수도 있다. 이러한 습관은 특정 행동의 재생과 학습으로 반복될 때 나타나게 되며, 특정 행동은 두뇌를 통한 지시로 말미암아 손과 발과 같은 몸의 지체를 통해 나타나며 말을 통해 미리 예측되거나 확인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인간의 사고방식을 지배하고 있는 마음을 통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마음의 스펙트럼은 무모한 계획이나 방만한 목표를 설정하게도 하며,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으로 작은 변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성도들의 마음의 스펙트럼이라 할 수 있는 참된 믿음은 단순한 지적인 동의나 승인에서 시작하여 의지적인 순종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한 과학자의 무모한 계획과 방만한 목표로 인한 헛된 꿈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이어지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한반도에 동부가족들이 먼저 "작은 변화를 이루어가는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동부 프리미엄을 주도하며 나아가 무너진 코리아의 자존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코리아 프리미엄을 이 땅에서부터 회복하는 새해를 소망한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야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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