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 Zone

동부칼럼

대구 동부교회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손과 머리와 가슴으로 이루어낸 기적
작성자 신호균 작성일 2006-02-25 23:57:36
세계적인 골프 전문잡지「골프 다이제스트(Golf Digest)」2004년 4월호 “한국의 골프붐(KOREA GOLF BOOM)”이라는 특집기사에서 ‘위도 38도 이하에 뭔가 큰일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유인 즉,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인 LPGA 투어에서 한국낭자들이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낸 챔피언 행진 때문이었다. 1998년 박세리 선수가 우승한 이래 박지은, 김미현, 한희원 선수 등이 2004년까지 적게는 3회에서 많게는 6회까지 한국프로골퍼들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피언 그룹의 주축을 형성해 온 것에 대한 골프잡지의 평가이다. 더욱 세계를 놀라게 한 것은 2005년 8월 22일 LPGA투어 세이프 웨이 클레식 최종 3라운드에서 “한국선수들의 독무대”라고 미국 골프 체널에서 소개하였다. 5명의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이 1위에서 5위를 차지하는 기적을 이룩한 것과 더불어 2005년에 챔피언이 된 장정, 김주연, 이미나, 강지민, 강수연 등 5명의 선수들은 모두가 신인선수들이란 것이 세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외국의 골프애호가들과 언론들은 LPGA 투어에서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성공한 배경과 비결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였다. 외국 언론들은 한국 여자프로골퍼들이 이룩한 이러한 기적의 스토리에 대한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는 부지런함을 포함하는 성실성, 둘째는 악바리 근성을 가진 강인한 정신력, 셋째는 아버지의 딸에 대한 극성과 열정으로 형성된 바지바람(Daddy Power)으로 한국낭자들의 챔피언 러쉬에 대한 이유를 소개하였다. 이와 더불어 한국인 특유의 젓가락 문화가 손재주를 연출하여 머리의 지시가 손가락 감각으로 골프 체에 전달되고 골프 공이 원하는 곳으로 굴러감으로 이룩한 결과로 설명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은 [대한민국 희망보고서]에서 3H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손((Hand)을 움직였을 때에는 잠재능력의 20-30%를 활용할 수 있을 뿐이지만 머리(Head)를 움직이는 지식노동자로 양성하면 40-50%의 잠재능력을 발휘하게 할 수 있고, 마음(Heart)까지 움직인다면 잠재능력의 120%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사람의 능력은 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도, 그리고 가슴에도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사회는 손과 머리는 물론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히브리의 지도자로 소명받은 모세는 200만 명이 넘는 민족의 대표자로서의 권위와 역할을 부여받아 히브리 민족의 머리로 쓰임 받게 되었다. 그가 소명을 받으면서 지팡이를 잡았던 손은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었다. 모세의 손과 머리로 에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민족이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날마다 고백하도록 가르치게 했다.

외국 언론들이 소개한 한국낭자들의 그린 필드위의 기적은 손과 가슴과 머리가 하나가 되어 120% 잠재능력을 발휘하여 이루어낸 쾌거란 생각이 든다. 주님께서는 마음과 목숨 그리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우리들에게 고백의 증거를 이웃들에게 구체적으로 나타내라고 요구하고 있다. 모세의 손과 머리와 함께 히브리 민족의 마음을 합할 때 홍해를 건너는 기적의 역사와 가나안의 복으로 나타났듯이 우리들의 머리와 손 그리고 마음이 주님의 권위의 머리와 섬기는 손, 사랑의 마음과 하나될 때 홍해의 기적과 가나안의 복이 이 땅의 삶속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마태복음 22:37)”

목록보기
등록자 :
 
번호 구분 제목 작성일자 작성자 조회수
30 동부칼럼 나는 축복의 통로일까? 2006-07-22 한용운 10,128
29 동부칼럼 경이롭고 오묘한 자연은총 2006-07-15 한용운 10,065
28 동부칼럼 기러기의 편대 비행 2006-07-08 한용운 11,338
27 동부칼럼 영적 지도자의 성장모형 2006-07-01 신호균 9,399
26 동부칼럼 한국교회 교인 수의 감소 어떻게 볼 것인가 2006-06-25 신호균 12,206
25 동부칼럼 후반전 인생 2006-06-18 신호균 8,955
24 동부칼럼 월드컵의 함정 2006-06-11 신호균 8,700
23 동부칼럼 아름다운 죽음 2006-06-04 신호균 9,178
22 동부칼럼 성장에서 성숙으로 2006-05-27 신호균 9,578
21 동부칼럼 피조물과의 화해 2006-05-20 신호균 9,337
20 동부칼럼 다빈치코드의 역 보이콧 2006-05-14 신호균 9,645
19 동부칼럼 헌금속에 숨겨진 의미 2006-05-07 신호균 9,588
18 동부칼럼 웰빙의 함정 2006-04-29 김상태 8,784
17 동부칼럼 You are still you 2006-04-22 김상태 10,799
16 동부칼럼 부활절 달걀 2006-04-15 김상태 9,728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