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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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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메시지
작성자 신호균 작성일 2009-01-17 23:15:26
                                        
실화를 휴먼드라마로 꾸민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란 영화를 관람한 적이 있다. 경제난에 허덕이던 198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실패한 한 의료기기 세일즈맨의 이야기로부터 드라마가 시작된다. 아들은 유치원에서 하루 종일 엄마를 기다리는 신세가 되고 세금도 못내고 자동차까지 압류당하는 상황이 되자 지친 아내마저 집을 떠나버린다. 마침내 아버지와 아들은 지갑에 남은 전재산 21달러 33센트로 살던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주식중개인이 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학력도 경력도 없던 주인공은 “남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만으로 60대 1의 경쟁률인 주식중개인 인턴사원에 지원하여 아들과 함께 노숙자 시설과 지하철 역을 전전하는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해 지기 위한 마지막 도전으로 세상 끝에서 건져올린 기적같은 행복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다.

첫째, 나는 이 영화에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이한 오늘의 우리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영화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직원의 실수였지만 행복의 영문자가 ‘Happiness’가 아닌 ‘Happyness’로 표현된 것은 행복은 ‘나 중심’(i)이 아닌 ‘너 중심’(you)의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 중심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인생을 투자하지만 한걸음 다가가면 행복은 두 걸음 물러선다는 것이다. 그 행복을 이웃과 함께 매순간 느끼며, 즐긴다고 한다면 이미 행복하기 때문에 구태여 행복을 추구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둘째, 극한의 경제위기 속에서 고난을 통과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나눔과 섬김의 생활화를 들 수 있다. 최근 출간된 3권의 책이 나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세대가 닮고 싶은 아름다운 부부의 몸소 실천하고 있는 봉사 및 기부활동을 소개한 ‘기부의 나눔’, 각계각층의 유명인사 25명의 다양한 삶의 고백인 눈물과 절망, 시련과 고통 속에서 기쁨과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 ‘믿음의 나눔’, 한 연예인의 고난과 축복으로 반복되는 삶의 연단을 통해 정금처럼 다듬어지는 소망과 희망을 소개한 ‘행복의 나눔’이다. 이들 책에서 소개하는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웃이 필요한 나의 작은 부분을 조금 떼어내면 되는 것이다. 이들이 꿈꾸는 가슴 따뜻한 나눔의 실천은 일회성 나눔이 아닌 생활의 일부로서 살아감으로 꽁꽁 얼어붙은 이웃의 마음을 녹이는 훈훈한 사랑과 잔잔한 감동의 선물이 될 것이다.

셋째, 이웃의 갈등과 고통은 이웃을 향한 나눔과 섬김의 생활화로 그들의 마음이 따뜻하게 회복되고 서로 화해함으로 평화의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돌봄의 경제와 영성의 시대라고 부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나 자신부터 심신이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할 때, 이웃을 향한 나눔과 섬김의 생활화로 가정과 직장이 회복되고, 공동체와 사회가 서로 화해함으로 우리들이 소망하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생각된다.

주님은 이 땅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당신의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시면서 소망하셨던 것이 평화의 시대였다.    

매년 연말이 되면 세계 각지에서 간절한 소망을 담아 수신인이 하나님 또는 예수 그리스도인 주소불명의 편지들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모인다고 한다. 이 같은 세상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과 더불어 새해를 맞아 매섭게 불어 닥친 경제한파로 춥고 배고픈 이웃들에게 작은 나눔과 섬김으로 그들의 몸과 마음이 따뜻한 마음으로 회복되고 평화의 관계로 발전하는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을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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