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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리더십의 실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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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호균 | 작성일 | 2008-01-06 22:06:42 |
세계적인 목회자 찰스 스펄전이 「목회자 후보생들에게」라는 그의 저서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도구이기에 자신을 잘 정돈해야 하며, 자신의 영성을 훈련하고 내적인 생활을 통한 거룩한 섬김을 위해 영과 혼, 육이 가장 중요한 무기다”라고 소개하였다. 찰스 스펄전이 강조한 자기개발 즉, 셀프 리더십(Self Leadership)은 스스로 자신을 리드하여 참된 자신의 리더가 되는 지속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유일한 리더는 자기 자신이며, 자신에 대한 완벽한 성찰과 훈련이 필요하다. 훈련은 정체성을 찾아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스스로 동기부여 하는 자신의 바깥 세상이 아닌 안 세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실천적인 셀프 리더십은 영성, 육성, 감성과 지성의 셀프 리더십으로 구분된다. 첫째, 리더의 영성이 셀프 리더십을 실천하는 하나의 현장이다. 영성은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공적으로 실천하며 드러내는 삶으로, 이러한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은 셀프 리더십의 필수조건이다. 아빈저는 「리더십과 자기기만」이란 저서에서 영성의 개발 없이 개인과 가정, 조직을 효과적으로 리드하거나 변화시킬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영성의 셀프 리더십은 성경읽기와 기도, 그리고 조용한 곳에서의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로 훈련된다. 둘째, 육체적인 건강은 중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삶의 긴급한 것이 아니기에 소홀하거나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운동과 몸의 관리가 일반적으로 영적인 문제라고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 적절한 영양 섭취와 식생활 습관으로 질병과 사고를 예방하며, 운동을 통한 체력관리와 더불어 충분한 휴식과 레크레이션이 필요하다. 이 같이 피로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정서적, 육체적 회복을 경험하는 실천적인 셀프 리더십이 하나님을 섬기고 영화롭게 하는 도구라고 사도바울은 강조하고 있다. 셋째, 감성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는 감성의 셀프 리더십은 많은 신앙 선배들이 실패한 경험이 있다. 아브라함은 두려움으로 아내 사라를 누이로 거짓말하고, 초조함으로 하갈로부터 이스마엘을 낳았으며, 모세는 분노로 므리바에서 반석을 치며 자신의 감정에 정복당하고 말았다. 감정이 지배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떠한 리더십 역할을 맡기셨던지 일하는데 크게 방해된다. 두려움과 분노, 염려와 근심으로 통제력을 상실하면 흑백논리나 부정적인 사고로 대부분 왜곡되거나 비합리적 결정을 하게 된다. 넷째, 지성의 셀프 리더십은 지적인 성장과 개발을 강조한다. 잠언은 대부분 지식과 지혜를 일상의 삶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는데 초점을 둔다. 지성은 연구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축적하여 그 결과를 활용하게 되며, 독서나 전기를 읽고, 전문서적이나 고전을 탐독하며 지속적인 학습과 교육을 통해 지식을 습득한다. 나아가 영성과 육성, 감성과 지성을 훈련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할수록 그 리더십을 활용하는데 그 만큼 효과적이 된다. 요약컨대, 누가는 성육신하신 하나님이 지혜와 키가 자라는 지성과 육성의 셀프 리더십,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운 영성과 감성의 셀프 리더십을 모두 갖춘 균형잡힌 리더십 모형임을 소개하고 있다. 2008년도 새해를 맞이하여 삶의 현장에서 훈련을 통한 새로운 리더십 여정을 지속할 수 있는 소명과 에너지 그리고 열정으로 균형잡힌 셀프 리더십을 발휘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And Jesus grew in wisdom and stature, and in favor with God and men)"(눅 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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