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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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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우선순위 (1) - 하나님 사랑
작성자 정태훈 작성일 2007-01-20 13:37:24
2007년의 새해를 맞이하여 동부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한해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한해를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까 생각을 해 본다.
우리는 유한한 수명을 살고 있다.
2007년은 국가적으로, 교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해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일까?
말하자면 성도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 개인적인 일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병원에서 흔히 보는 것은 시골에서 진찰받으러 온 농부가 검사를 해보니
몇 개월을 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병이 발견이 되었는데도,
모내기철이라 모내기를 마치고 혹은
사과나무에 병이 들어 약을 치고 치료받으러 오겠다는 사람이 있다.
본인이 인식을 못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나 대신해서 해드릴 수 없는 일이다.
병의 치료는 자신이 직접 받아야 하고,
모내기와 사과나무의 병은 다른 사람에게 시켜도 되고,
사과나무의 병보다는 자신의 병을 고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면, 성도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 
마태복음 22장 37절-39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라고 하셨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이고
둘째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인데
여기서 ‘둘째는 그와 같으니’는 처음 것과 같다는 뜻으로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같은 정도로 하고
이웃은 나의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으니
나와 이웃, 하나님은 삼각형의 모서리와 같이 동격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Jesus(하나님), Others(이웃), You(나)로
앞 글자를 모으면 JOY이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여 기쁘시게 해드리고
이웃은 나를 위하듯 사랑하여 함께 기뻐하고
이를 통해 자신이 기뻐하는 것이 성도의 삶이고,
2007년의 성도의 신앙생활의 우선순위로 정하면 좋겠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성도님이 추천하는 예배 십계명에 조금 가감을 하여 소개한다.

< 예배십계명 >
  1.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힘써 일하고 토요일 오후부터는 주일을 준비한다.
  2.  교회오기 전에 한두 가정 둘러서 온다.
  3.  예배시간에 지각하지 말고 축도 전에 자리를 뜨지 않는다.
  4.  질서 있게 앞자리부터, 여러사람이 앉는 긴의자에는 가운데 자리부터 앉는다.
  5.  예배 전에 설교자와 예배사역을 위해 중보기도를 한다.
  6.  경외와 사모하는 마음으로 집중하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다.
  7.  찬송은 심령으로 뜨겁게 부른다.
  8.  기도는 확신을 갖고 간절히 드린다.
  9.  설교는 한 말씀도 빼지 말고 자신이 은혜를 받는다.
  10. 예배 후에 성도의 교제와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동부교회의 예배에 대한 제안을 해본다.  
주일예배에 맑은 머리와 피곤치 않게
토요일에는 무리한 세상활동은 피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주일예배는 시간에 맞추어서(가능하면 30분전에) 자리하고
앞자리를 우선하고, 여러 사람이 앉아야 하는 긴 의자인 경우에는
가운데를 우선적으로 채우면 좋겠다.
의자의 가에 앉는 것이 여러 가지로 편리한 점이 많으나,
그것을 다른 사람(늦게 오거나 노약자)이 누리도록 양보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늦게 오든지 예배시간에
이동을 해야 할 때에는 기도시간을 피하여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하나님께 간절히 아뢰는 중인데 움직이면 집중이 잘 안되고 은혜가 덜 된다.
혹시 연극의 중간에 장면을 바꾸는 시간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사람중심으로 예배하는 것이 아닌지 반성해 볼 일이다.
그리고, 마치는 시간에는 반드시 목사님의 축도와 성가대의 송영이 끝나고,
목사님이 제일 먼저 나가신 후에 천천히 나갔으면 좋겠다.
주의 사자되시는 목사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성전을 떠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된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그 자리에서 그날 들은 말씀을 다시 묵상을 하고
주위의 성도들과 교제를 가지면 좋겠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나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이 세상의 이치와 현상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은혜가 되게 하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세상적인 일에도 중요한 모임은
사전 입장이 완료되고 공식적으로 끝나지 않은데
나가는 것은 실례이고 허용이 안 된다.

무슨 일이든지 정해진 형식에 따르는 것이 유익한 경우가 많다.
음식도 같은 재료로 같은 맛을 낸다면
예쁘고 깨끗한 그릇에 담아서 먹는 것이 더 좋은 것이다.
주일예배에는 몸가짐도 할 수 있는 데로
단정하고 깨끗하게 차리는 것이 좋겠다.
'나'는 하나님 앞에 꺼릴 것이 없으나
'나'보다 믿음이 어린 사람에게 본이 되지 않거나,
은혜를 받는데 지장이 된다면 바꾸거나 참아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만인제사장으로 된 지금은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은
모두 자기가 제사장의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모든 예배는 하나님께만 영광이 돌려 지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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